지난 9일 동해상에서 표류중 러시아 선박에 의해구조된 북한인 선원 3명이 15일 오전 북한으로 송환됐다. 이날 대한적십자사와 관계 당국에 따르면 이들 3명은 오전 11시 3분께 판문점중립국 감독위원회 사무실을 통해 북한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송환에 앞서 건강검진과 표류 경위 등에 대해 간단한 조사를 받았다. 한편 지난 9일 청진 동쪽 31마일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표류중이던 북한 어선에 타고 있던 이들은 러시아 상선 소르모프스키호(2천478t)에 의해 구조돼 12일 진해항에서 남측에 신병이 인도됐다. (서울=연합뉴스) 장용훈기자 j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