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의 백화점 등 대형사업장의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시는 지난 한달간 백화점 등 판매시설 11곳, 호텔 2곳 등 총 23개소에 대해 안전관리 실태를 총점검한 결과 46건의 위반사항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중구 복산동 삼성홈플러스는 가스감지기 위치 부적절과 연동제어기 관리소홀 등이,중구 복산동 월마트는 전기콘센트 미고정과 전선 노출 배선 등이 각각 적발됐다.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은 지하 4층 주차장 스팀배관에서, 롯데백화점의 경우 멀티프라자동 지하 2층 주차장 상부슬래브에서 물이 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할인점인 세이브존은 지하 2층 전기실 슬래브 등에 균열과 중식당 가스 감지기 고장 등을 지적받았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