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쌀전업농을 2004년까지 10만호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쌀전업농의 농가당 평균 재배면적을 현재 3.6㏊에서 2010년까지 평야지의 경우 7㏊, 중산간지는 5㏊로 늘려 전체 벼재배면적의 70% 수준인 62만㏊를 쌀전업농이경작하도록 할 방침이다. 농림부는 이러한 육성정책을 통해 쌀전업농이 2004년에는 전체 쌀생산량의 50%,2010년에는 70%를 생산하도록 할 계획이다. 쌀전업농은 지난 95년부터 3년 이상 쌀을 주된 작목으로 경영한 농민을 대상으로 영농경력과 경지면적을 고려해 선정하며 농지의 매매, 임대차, 교환 등에 자금을지원하는 등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농림부는 지난해말 현재 쌀전업농은 8만3천813호로 올해의 경우 이달 20일까지 신청을 받아 다음달 25일까지 5천521호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