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발생한 각종 해난사고가 감소하고 있다. 12일 포항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 경주, 영덕, 울진 등 경북 동해안 일대에서 모두 22건의 각종 해난사고가 발생해 전년도의 55건에 비해 60%인 33건이 감소 했다. 해난 사고 가운데 3척은 침몰 또는 전복돼 6명이 사망 또는 실종됐으며 19척은 구조됐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해난 사고가 감소한 것은 한.일, 한.중 어업협정 발효로 어장축소와 어자원 감소로 출어선이 줄어든 것이 주원인이지만 취약해역 및 사고 다발해역에 경비함정을 배치하고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지속적인 홍보의 효과"라고 말했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