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2002년도 초등학교 취학아동 4만9천600여명을 대상으로 홍역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달 하순에 초등학교 취학통지서와 함께 2차홍역예방접종 통지서가 구.군.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전달되면 보건소나 접종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뒤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하고 이미 접종한 경우에도 확인서를 받아 학교에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지난해 2차 홍역접종을 받지 않은 만 4~6세 초등학생 가운데 부산에서만 402명,전국적으로 3만여명에 가까운 홍역환자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홍역은 만 12~15개월과 만 4~6세 등 2회에 걸쳐 예방이 가능한 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아동이 환자와 접촉할 경우 95%이상이 감염되기 때문에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