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선 충남 홍성군수의 금품수수 의혹에 대한시민단체의 진정에 대해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홍성 YMCA 부정부패 추방 시민운동본부(위원장 유요열)가지난해 10월 중순 낸 진정내용에 대해 다음주 초 진정인 조사를 시작으로 본격 조사에 나설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단체의 진정내용에 따르면 이 군수는 지난 99년 12월 군내 시설 공사를 한모 건설업체로부터 지방 신문사의 광고료 명목으로 1천만원을 받아 가로채고 98년말 또 다른 시설의 설치 이권과 관련, 모 업체로부터 500만원을 받았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또 지난해 9월 모 주택 업체로부터 아파트 건축허가와 관련, 금품을 받았다는의혹 등 모두 4건의 수뢰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홍성군 관계자는 "터무니 없는 음해로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검찰조사에서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홍성=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