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 9월 북송된 비전향 장기수 신인영씨(72)가 지난 7일 지병이 악화돼 사망했다고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10일 보도했다. 신씨는 한국전쟁 때 의용군으로 월북,1967년 남파됐다 체포돼 32년간 수감생활끝에 98년 3월 석방됐었다. 신씨는 북송 당시 골수암으로 투병중이었으며 어머니 고봉희씨(95)가 함께 가기를 희망했으나 당국에 의해 불허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