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올해 처음으로 일반 편입생을 모집한다. 11일 전남대에 따르면 올해 편입생은 일반편입과 학사편입으로 나눠 모집하며국내외 대학에서 2학년 또는 4학기 이상 수료한 자나 전문대 졸업자 등을 대상으로올해 처음 실시하는 일반편입학은 총 8개 대학 53개 모집단위에서 425명 이내를 선발한다. 주요 모집단위로는 응용화학부 39명을 비롯 경영학부 34명, 법과대학 32명, 화학공학부 24명, 물리화학계열 21명, 신소재공학부 19명, 정보통신공학부 18명, 자동차공학부 18명, 건축학과 16명, 동물자원학부 11명, 농업경제학과 10명 등이다. 학사편입은 국내외 대학 학사학위 취득자나 동등 학력을 인정받은 자만 응시할수 있으며 총 13개 대학 50개 단위에서 219명 이내를 뽑는다. 오는 17-18일 원서를 접수하는 조선대는 60개 학부에 총 536명의 일반편입생을모집하고 3학년 입학정원의 5%와 학과별 입학정원의 10% 이내에서 최대 254명의 학사 편입생을 별도 선발할 예정이다. 광주대는 결원보충을 위해 교육부로부터 별도 편입 정원을 인가받아 광주와 전남.북권 최대규모인 1천395명을 선발할 예정이며 호남대와 목포대, 동신대 등도 일반 및 학사편입 절차를 거쳐 418명과 129명, 223명을 각각 선발한다. 전남대 관계자는 "각 대학이 정시모집에서 채우지 못한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추가모집에 앞서 편입생 모집에 나서고 있다"며 "편입생 모집은 대학으로선 정원확보에 유리하고 수험생 입장에선 자신의 적성과 졸업 후 취업을 위한 학력 및 지식보강의 기회가 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