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8:06
수정2006.04.02 08:08
대구.경북지역의 벤처기업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11일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이 지역의 벤처기업으로 확인된 업체는 대구 333개, 경북 245개 등 모두 578개로 지난해초 421개에 비해 37.3% 증가했다.
또 이 지역 벤처기업의 전국 대비 점유율은 5.1%로 지난해 4.8%보다 0.3%포인트 증가해 서울, 경기, 대전.충남에 이어 4번째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81.6%, 정보처리업 13.9% 등으로 전국의 59.9%, 33% 등에 비해 제조업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가운데 신기술개발로 벤처기업으로 확인 받은 업체가 38.4%로 지난해보다 11.6%포인트 증가해 중소기업들이 특허 및 실용신안 개발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대구.경북지역 중소기업 1만여개 가운데 벤처기업의 비중이 5∼6% 수준인 것으로 조사돼 아직 벤처기업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경북중기청 관계자는 "벤처기업에 대한 혜택을 받기 위해 벤처기업으로 확인받으려는 업체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기자 yi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