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경부선과 호남선을 연결하는 천안∼논산간 고속도로가 완공돼 천안에서 논산간 주행시간이 70분에서 50분으로 20분 단축된다. 건설교통부는 올해 고속도로 5개 노선 1백92㎞를 연말까지 개통하는 한편 8개 노선 2백54㎞를 신규 착공할 계획이라고 10일 발표했다. 올해 개통되는 노선은 천안∼논산(80㎞) 안중∼평택(28㎞) 여주∼충주(41.6㎞) 천안인터체인지∼천안분기점(7.8㎞) 판교∼퇴계원(34.3㎞) 등으로 모두 12월 완공된다. 착공사업 중 신설되는 노선은 고창∼장성(17㎞.완공 2006년) 양평∼여주(29㎞.2006년) 평택∼음성(31㎞.2006년) 무안∼광주(43㎞.2007년) 목포∼광양(1백5㎞.2007년) 등 5곳이다. 한남∼반포(1.9㎞.2004년) 김천∼구미(17.4㎞.2005년) 성서∼옥포(9.3㎞.2003년) 노선은 4차로에서 6차로 또는 8차로로 확장될 예정이다. 건교부는 올해 말 5개 노선의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연간 5천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