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콘텐츠 산업의 전문인력을 채용하기 위한 ''2002 문화콘텐츠 채용박람회''가 오는 15~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음반 등 문화콘텐츠 산업 전반의 구인, 구직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문화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문화콘텐츠와 관련한 첫 전문 박람회. ''이제는 문화콘텐츠산업이다''를 주제로 관련 기업과 구직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나 전문인력과 일자리를 찾을 수 있는 기회다. 애니메이션 게임 영화 음악 모바일 e북 방송 만화 등 다양한 분야의 1백6개 문화콘텐츠 관련 기업과 13개 교육기관 등 1백19개 기업 및 교육기관이 참가 신청서를 냈다. 한신코퍼레이션 이미지플러스 꼬지엔터테인먼트 인터컴 동아툰 모바일닷컴 터보리눅스 서울째즈아카데미 등 각 분야의 주요 기업들이 대부분 참여할 예정이다. 디지털드림스튜디오(30명) 싸이퍼엔터테인먼트(30명) 엑스포테이토(20명) 등은 20명 이상의 전문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분야별 참가업체수는 애니메이션이 28개사로 가장 많고 방송 및 문화공연 21개사, 게임 17개사, 온라인 콘텐츠 13개사, 캐릭터 8개사 등이다. 째즈아카데미나 한국연극협회, 한국지적재산관리재단 등 넓은 의미의 문화콘텐츠 업체가 참여하는 점도 특징. 또 산리오 코리아 등의 일본계 캐릭터 업체도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번 박람회에서 5백명 이상의 구직자들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박람회장에는 기업중심의 구인부스와 대학 등 교육기관 중심의 구직부스 등 1백20여개의 부스가 마련된다. 구인부스는 대기업관과 소규모 업체들의 공동관으로 구성돼 각 분야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해 준다. 또 구직부스에는 대학을 비롯한 관련 교육기관 및 개인 창작자들이 포트폴리오 전시회를 마련, 투자자가 가능성 있는 작품과 창작자를 발굴하게 된다. 구직자들이 자신의 작품을 패널 영상물 CD롬 등 다양한 형태로 소개하는 자리다. 상명대학원 게임학과, 공주영상정보대학 애니메이션과, SBS아카데미 등 13개 교육기관 및 개인이 참여하며 현장에서 이력서 제출 및 면접까지 치를 계획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 구직자를 인턴으로 채용하는 기업에게는 올해부터 시행되는 노동부의 ''청소년 직장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1인당 월 50만원씩을 6개월간 지원한다. 서병문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은 "미래산업의 주역인 문화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전문인력과 고급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이번 취업박람회는 단순한 구직행사만이 아니라 문화콘텐츠산업의 중요성과 비전을 널리 알리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www.kocca.or.kr (02)2166-2092 서화동 기자 firebo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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