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티즌들은 중국 최고의 인기스타인 탤런트 안재욱이 올해도 역시 `한류(韓流) 열풍''의 선두주자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기도 조사 전문 인터넷 사이트 VIP(www.vip.co.kr)가 구랍 31일부터 6일까지 이용자 2만9천832명을 대상으로 `2002년 한류 열풍을 주도할 연예인''을 물어본 결과 전체 응답자의 20.4%에 해당하는 6천85명이 안재욱을 꼽았다. 여성 트리오 SES는 19.7%의 지지를 얻어 「가을동화」의 헤로인 송혜교(4.8%ㆍ6위)와 중국 최고 몸값의 CF모델 김희선(3.2%ㆍ9위)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성 연예인 가운데 가장 높은 2위를 기록했다. 송승헌(10.9%), 강타(10.2%), 유승준(9.5%)은 차례로 3∼5위에 랭크됐으며 서태지(4.5%ㆍ7위), NRG(4.3%ㆍ8위), 장동건(2.,2%ㆍ10위)도 중국 대륙을 겨냥한 한국대중문화 수출의 기대주로 평가받았다. (서울=연합뉴스) 이희용기자 heey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