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밤 늦게부터 7일 오전까지 전국에 최고 3㎝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7일 오전 서울 등 주요 도시에는 도로에 쌓인 눈 등으로 인해 출근길 정체와 교통사고 등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6일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6일 밤 늦게부터 7일 아침까지 서울.경기.충청남도 및 전라북도 지방에 1∼3㎝의 눈이나 비(강수확률 30∼40%)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기상청은 또 "7일 오전 서울의 강수확률은 60%로 눈이 내린 뒤 차차 개겠으나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고 낮부터 기온이 하강하겠으니 시설물관리와 산불 등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7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4∼영상 5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1∼영상 8도의 분포를 보이겠으나 8일에는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8도로 떨어지는 등 다시 추워질 전망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