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등반객 수가 정상부에 대한 휴식년제 실시로 크게 줄었다.

제주도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지난해 한라산 등반객 수를 집계한 결과 모두 45만61명으로 2000년의 54만5천423명보다 17.5%(9만5천362명)나 줄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한라산의 자연생태계 훼손 방지를 위해 작년 3월부터 ▲윗세오름 및 돈내코-남벽 정상 ▲윗세오름-서북벽 정상 ▲용진각 및 진달래밭- 동릉 정상 등 백록담으로 향하는 정상부 등반을 통제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등반 코스별 이용자는 ▲어리목이 23만3천588명으로 전체의 절반을 넘었고 ▲영실 15만9천849명 ▲성판악 4만5천979명 ▲관음사 1만645명 등의 순을 보였다.

한라산 정상부에 대한 입산은 내년 2월말까지 통제되나 적설기인 12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성판악과 관음사 2개 코스에 한해 정상 등반이 허용된다.

(제주=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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