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학생들은 대학교육이 취업을 위한 실무중심으로 이뤄지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 청원군의 주성대가 최근 이 학교 학생 534명을 대상으로 `2년제 대학이 우선시 해야 할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70.0%인 374명이 취업을 위한 실무 교육이라고 응답했다. 또 ▲인성교육 14.0%(75명) ▲외국어 교육 11.9%(64명) ▲학문연구 등 기타 3.9%(21명) 순으로 나타났다. ''2년제 대학이 갖춰야 할 중요한 요소''에 대해서는 ▲실무중심 교육체계 56.1%(300명) ▲교육환경 25.8%(138명) ▲우수한 교수진 10.1%(54명) ▲문화시설 6.3%(34명) 등으로 분석됐다. ''2년제 대학이 4년제 대학보다 나은 점''은 ▲빠른 사회진출 38.0%(203명) ▲실용적 전문인 양성 26.9%(144명) ▲높은 취업률 12.9%(69명) ▲사회 실무자들과의 연계 11.0%(59명) ▲실습위주 교육 등 기타 11.0%(59명)순으로 꼽았다. 대학 관계자는 "전문대 학생들은 학문연구보다는 취업을 우선 고려하기 때문에 취업률을 높일 수 있는 실무 중심 교육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청원=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