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한해동안 국내로 들어온 북한 이탈주민은 583명(남 295명, 여 288명)으로 집계됐다. 국가정보원은 3일 함경북도에서 탄광 노동자로 생활하다 탈북한 김수창(50.가명) 씨 등 북한 이탈주민 13명이 지난 연말 제3국을 경유하여 각각 입국해와 관계기관 합동으로 탈북 및 입국 경위 등을 조사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국내 입국 탈북자 규모는 지난 99년 148명에서 2000년 312명으로 증가한 이래 지난 2001년에도 급증 추세가 지속됐다. (서울=연합뉴스) 주용성기자 yong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