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는 1일 고엽제후유증 환자와 중증장애인 차량에 대한 주차요금을 대폭 할인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고엽제후유증 환자가 공항내 장.단기 유료주차장을 이용한후 출차시요금정상부스에서 증명서를 제시할 경우 요금의 50%를 감면해주기로 했다. 또 장애등급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이 여객터미널과 가까운 단기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시간당 주차요금을 2천400원에서 1천원으로, 1일 요금을 2만8천800원에서 8천원으로 할인키로 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국가유공자 등에게 제공하고 있는 주차장 요금 할인 대상을고엽제후유증 환자까지 확대키로 했다"며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도 여객터미널과 인접한 단기주차장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인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