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승현 게이트'를 재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는 31일 미국으로 도피한 김재환 전 MCI코리아 회장이 가족과 주변 인사들로부터 은밀히 도피 자금을 제공받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밀착 감시에 나섰다. 검찰은 특히 김씨와 교회에서 알고 지내던 K교회의 인사가 최근 미국으로 출국한 사실에 주목,이 인사가 현지에서 김씨와 접촉했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이다. 정대인 기자 bigm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