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와 조계종 11교구 본사인 불국사는 31일 자정 경주 토함산의 석굴암 통일대종 광장에서 새해맞이 제야의 종 타종식을 거행한다. 이날 행사는 이원식 경주시장과 김일윤ㆍ임진출 국회의원 등 기관 단체장과 관광객, 시민 등 8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성타 주지스님의 신년법어, 불국사 신도회장의 신년발원문, 어머니 합창단 신년축가, 타종식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전행사로는 신라국악예술단의 기원무와 삼고무(三鼓舞), 두두리극단의 사물놀이 등이 펼쳐진다. 불국사는 시민들이 타종식에서 새해 소원을 빌고 경내에서 떡국을 나눠 먹도록 제공키로 했다. (경주=연합뉴스) 홍창진기자 realism@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