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경찰서는 31일 위조된 공무원신분증을 이용, 은행통장을 만든 뒤 대출을 받은 혐의(공문서위조 등)로 정모(26)씨 등 4명을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지난 10월25일 경기 수원시 권성구 매산동 S은행에 워드프로세서로 위조한 공무원 신분증을 제시, 다른 사람 명의로 계좌를 만든 뒤 무보증대출제도를 이용해 현금 680만원을 인출하는 등 3차례에 걸쳐 모두 1천500여만원을 대출받은 혐의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