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 내년도 국내외관광객 유치 목표를 올해보다 30만명 많은 450만명으로 설정했다. 제주도는 제주도관광협회, 제주발전연구원과 협의를 거쳐 내년도 관광객 유치목표를 내국인 415만명, 외국인 35만명으로 정하고 1조6천626억원의 관광수입을 올릴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올해의 경우 420만명 유치 목표에 418만여명의 국내외관광객이 제주를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도는 내년에 지구촌 최대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 축구대회 경기가 서귀포에서 열리고 각종 국제 및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 제주 개최, 관광 이벤트 행사, 국제자유도시 본격 추진 및 주5일 근무제 실시, 경기회복 등으로 관광여건이 호전돼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