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경찰청이 최근 두달여동안 폭력배 일제단속을 벌여 300여명을 무더기로 사법처리했다. 30일 경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5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도내 조직폭력배와 폭력사범에 대한 일제단속을 벌여 301명을 적발, 이 중 151명을 구속하고 150명을불구속 입건했다. 유형별로는 화성 S파와 고양 K파 등 2개 신흥폭력조직을 적발해 45명을 구속하고 40명을 불구속 입건했으며, 기존 폭력조직원 가운데 33명을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이와 함께 일반 폭력사범 168명을 적발해 74명을 구속하고 9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기경찰청 형사과 관계자는 "기존의 폭력조직과 신흥 폭력조직, 학원폭력조직에 대한 지속적인 동향파악과 단속을 통해 폭력배를 근절하도록 각 경찰서에 지시했다"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