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중류의 수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대구지방환경관리청에 따르면 지난달 낙동강 중류 수질조사 대표지점인 고령교의 생화학적산소요구량(BOD)이 전달에 비해 1.1ppm 감소한 2.7ppm으로 나타나환경기준 2등급(3.0ppm 이하)을 달성했다. 대구지역의 생활하수와 공장폐수 등의 영향을 받는 금호강 강창교 지점의 BOD도전달보다 0.2ppm 감소한 3.4ppm으로, 지난 7월 이후 환경기준 3등급(6ppm 이하)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형산강은 상류인 나정교 지점이 0.9ppm으로 전달에 비해 0.1ppm 상승했으나 하류인 강동대교 지점은 전달에 비해 1.2ppm 감소한 2.4ppm으로 나타났다. (대구=연합뉴스) 문성규기자 moons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