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가 지난해에비해 10% 감소되면서 2천100여억원의 사회적비용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해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5천213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10% 감소됐으며 사망자수는 400명으로 23%, 부상자수는 1만6천110명으로 20.8%가 각각 줄어들었다. 경기경찰청은 교통과학연구원의 발표자료를 인용, 이처럼 줄어든 교통사고의 사회적 비용이 모두 2천132억원(인적피해 교통사고의 1인당 비용 1천300만원 기준)인것으로 분석했다. 또 지난 11월말 현재 음주운전 단속건수는 지난해 3만8천554건에 비해 64.7% 증가한 6만3천493건으로 나타났으며 안전띠 미착용자 단속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317%증가한 30만9천965건으로 조사됐다. 지난 3월 처음 실시된 교통법규위반 신고보상금제에 의해 지급된 보상금은 모두73만1천119건에 18억3천880만원이나 됐으며 최다 신고자에게는 3천532만원이 지급됐다. 경기경찰청 교통과 관계자는 "내년에도 올해보다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12% 가량줄이기 위해 지속적인 교통사고 줄이기운동을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