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황수정씨와 함께 히로뽕을 투약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있는 강모(34)씨의 아내 박모씨는 28일 황씨와 강씨를 상대로 각각 3억원씩 모두 6억원의 위자료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서울가정법원에 냈다. 박씨는 강씨를 상대로 이혼소송도 함께 냈다. 박씨는 소장에서 "90년 강씨와 결혼해 살아왔으나 강씨가 황씨와 사귀고 나서 지난 3월부터 집에도 들어오지 않는 등 결혼생활이 사실상 파탄났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