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운동연합은 28일 건설교통부 수자원 장기종합 계획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감사를 청원했다고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건교부가 오는 2011년 12억t의 물 부족을 예상하고 있으나 이는 과도한 수요 예측과 공급 가능량의 축소에서 비롯됐으며 특히 부족량에 맞먹는 양이 소양강댐 등의 공급 가능량에서 누락된 것은 결정적인 오류라고 주장했다. 이어 환경운동연합은 잘못된 수자원 계획을 바탕으로 28개의 대형댐 계획을 추진할 경우 10조원 이상의 국가예산이 낭비되고 심각한 환경파괴와 지역공동체의 붕괴가 초래될 것이 분명해 감사를 청원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정규득기자 wolf85@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