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농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제철소가 있는 포항, 광양지역에서 생산한 7억7천만원 상당의 쌀 380t을 구매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포철은 최근 포항농협으로부터 221t, 동광양농협으로부터 159t을 구입키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매한 쌀은 국내근무 임직원들에게 1인당 20kg씩 지급할 계획이라고밝혔다. 이번 지역 쌀 구매는 제철소와 인접한 지역사회와의 협력증진을 위해 추진한 것으로 포항지역 직원에게는 포항 쌀을, 광양지역 직원에게는 광양 쌀을 지급함으로써 지역협력의 의미를 높이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지역 직원들의 절반은 포항 쌀, 나머지는 광양 쌀을 각각 지급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섭기자 lc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