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열린 한국과학발명영재단 부산발대식은 과학발명에 자질이 있는 인재를 선발해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원대한 구상에 따른 프로그램이다. 전국 순회행사 가운데 첫머리를 장식한 부산발대식에는 이상희 한국과학발명영재단 이사장과 하상남 한국어머니과학발명협회 회장, 이상복 한국과학발명영재단 중앙회장, 노영혜 한국종이접기협회 회장, 정상호 한국실업사격연맹 회장, 김봉일 한국직능단체 총연합회 부사무총장, 한국경제신문 박영배 사업국장 등 교육 및 언론계 관계자와 초.중.고 학생 등 3천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상복 중앙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과학기술 발전 없이는 산업의 발전도, 국가의 발전도 기약할 수 없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과학영재와 발명영재를 발굴, 육성하면서 21세기의 세계의 선도국가로 도약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과학발명영재단은 부산을 시발점으로 내년말까지 전국적인 조직을 구성할 계획이다. 영재단은 앞으로 과학발명의 생활화를 통해 흥미와 창의력을 신장시키고 과학발명캠프활동을 추진, 발명의욕을 고취시키기로 했다. 또 부모와 함께하는 과학발명대회와 과학발명지도사 자격증 제도 등을 도입해 전 국민의 과학발명 생활화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한국과학발명영재단은 이날 과학발전에 노력한 사람들의 시상식도 함께 가졌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