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방범지도과는 서울과 부산.대구.인천.경기.전남청 등 6개 지방청에서만 운영해오던 `여경기동수사반'을 전국으로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여경기동수사반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울산과 강원.충북.충남.전북.경북.경남.제주청 등 모두 8곳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초.중.고생들의 성매매와 주부 가출, 아동 성폭행 등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여성.청소년 범죄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여경기동수사반을 전국에 확대 설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은 신설 여경기동수사반의 성공적 활동을 위해 이날 본청 지하대강당에서 워크숍을 갖고 `성폭력 피해자의 특성과 경찰 수사상 유의사항', `여성 폭력피해자 지원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