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농어촌 지역에 있는 고교는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편성할 수 있고 2003년부터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할 수 있다. 교육인적자원부는 학생 수 감소로 존폐 위기에 처한 농어촌 고교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농어촌 고교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26일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를 위해 농어촌 고교가 희망할 경우 시.도 교육청이 자율학교로 지정,내년 새 학기부터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교과서 사용 등을 자율적으로 선택할 수 있게 했다. 고기완 기자 dad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