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B형 간염에 감염된 산모가 낳은 신생아의 경우 B형 간염바이러스 예방백신을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게 된다. 국립보건원 관계자는 "산모가 B형 간염 보균자일 경우 출산시 아기에게 전파된다"며 "모자간 수직 감염을 줄이기 위해 내년부터 무료 간염예방접종을 실시키로 했다"고 말했다. 아기 때 예방주사를 맞으면 90~95%는 몸에 면역력이 생겨 간염바이러스가 침입해도 이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다. 보건원측은 신생아때 한번 접종으로 항체가 형성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한두차례 더 접종하는게 좋다고 권고했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