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타계한 언론인 청암 송건호 선생의 유해가 24일 오후 2시 광주 5ㆍ18묘지 신묘역에 안장됐다. 이날 안장식에는 송선생의 유족과 장례위원회 위원장인 강만길 상지대 총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 최학래 한겨레 신문 대표이사, 이광우 5ㆍ18 기념재단 이사장 등각계 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겨레 신문 강병수 총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안장식은 고인의 약력소개, 송기숙 전남대교수, 조비오 신부, 성유보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이사장의 추모사와 하관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선생은 지난 80년 5월 김대중 내란음모 사건에 연루돼 6개월간 옥고를 치렀으며 고문의 후유증으로 장애 1등급 판정을 받은 5ㆍ18 관련자로 국내 언론인의 사표로 추앙받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남현호 기자 hyun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