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10시30분께 서울 영등포구 대림 1동한림대학교 부속 강남성심병원 증축현장에서 인부 김모(39)씨가 굴착기로 건물 외벽 철거작업을 하던 중 외벽 일부가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외벽 바깥쪽에 있던 안전망 받침대 일부도 함께 쓰러지면서 공사현장옆 아파트 주차장을 덮쳐 주차해 있던 승용차 2대가 파손됐다. 경찰은 철거공사로 인해 지지대가 약해진 외벽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붕괴한것으로 추정하고 공사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