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올해의 선행 예술인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영화배우 안성기와 데뷔 40주년 공연 수익금 전액을 불우아동돕기에 기탁한 가수 하춘화 등 10명이 뽑혔다. 5개 스포츠신문 연예부 기자 45명이 투표로 선정한 10대 선행 연예인에는 안성기와 하춘화를 비롯해 청각장애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는 김미화,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위문공연을 베푼 탤런트 최수종,공연 수익금을 꾸준히 불우이웃돕기에 쓰고 있는 가수 이승환,음반사 계약금 9억원과 사재 3억원을 털어 청소년교회를 설립한 가수 김장훈, 장기기증 운동단체 생명나눔실천회의 홍보대사로 나선 영화배우 장동건 등이 포함됐다. 신세대 연예인들도 이에 뒤지지 않아 장애인돕기 모금을 위해 세 차례나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한 가수 조성모, 유니세프 후견인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인 탤런트 김정은, 의상 4백벌을 팔아 불우이웃을 도운 영화배우 김희선 등이 선정의 연예를 안았다. 이홍렬 차인표 정준호 유승준 김현주 최강희 양미라 등도 선행 연예인으로 거론됐으나 수상자 대열에서는 밀려났다. 마이크로 프로세서 탄생 3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를 기획한 서울 인텔(대표 김명찬)은 내년 1월 1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스타 선행대상' 시상식을 치른 뒤 수상자 및 팬과 함께 소외계층에게 정보화 혜택을 선사하는 갖가지 봉사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