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0일 아르헨티나에서 비상사태가 선포된것과 관련, 현지 공관에 훈령을 보내 우리 교민들의 신변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외교통상부는 당국자는 이날 "아르헨티나 비상사태로 교민들의 안전이 우려되는 만큼 교민과 상사원, 여행자들에게 신변안전을 위한 주의사항이나 행동요령을 홍보, 계도하도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당국자는 또 "현지 한인회와 비상 연락시스템을 갖추고 교민들이 당분간 외출자제와 상점폐쇄에 나설 것을 유도하고 있다"며 아르헨티나의 상황변화에 맞춰 비상대책반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20일 오후 6시 현재 아르헨티나의 비상사태 선포와 관련한 교민피해는 집계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권경복기자 kk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