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돕기 위한 한국의 구호품이 항공편으로 공수된다. 대한항공은 오는 23일 정부 차원에서 유니세프(UNICEF.유엔아동기금)를 통해 아프가니스탄 난민에게 지원하는 구호품 100t을 최대 탑재능력을 지닌 B747-400F 화물기편으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구호품은 아프가니스탄 난민이 추운 겨울을 나는데 도움이 되는 방한복과 내의,담요 등 생필품 12개 품목이다. 화물기는 23일 오전 5시 인천공항을 이륙, 우즈베키스탄의 타슈켄트를 거쳐 같은날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이란의 마샤드에 도착하며, 구호품은 육로로 아프가니스탄까지 옮겨질 예정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