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은행 엽총 강도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 91년 경남 사천 모농협 공기총 강도사건의 미검자 2명 중 1명인 용의자 S(38)씨를 연행해 사건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18일 오후 서울에서 S씨의 소재를 파악한 뒤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해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수사본부 관계자는 "S씨가 이번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조사하는 한편 거짓말 탐지기를 이용해 진실 여부를 가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구=연합뉴스) 김용민기자 yong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