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목포대학교 제4대 총장에 김웅배 교수(국어국문학과)가 당선됐다. 목포대는 18일 교내 교수회관 대강당에서 실시된 총장선거에서 3차 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119표를 얻은 김교수가 손형섭 교수(지역개발학과)를 1표차로 앞서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환황해권 주도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목포대만의 차별적 특성화와 기초.첨단 학문의 동반육성을 통해 대학 발전을 이루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제4대 총장은 이 대학 총장 임명추천위원회 및 교육인적자원부 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임기는 2002년 3월부터 4년간이다. (목포=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chogy@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