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나이트클럽의 7할이 겨울철 화재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시 소방본부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나이트클럽,성인회관 등 34개 업소에 대해 특별점검한 결과 소방.피난.화재탐지 설비가 불량하거나 무허가 건축물을 지은 23곳을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대부분의 업소는 스프링클러설비가 고장나 있거나 물을 제대로 뿌리기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화재감지기가 설치되어 있지 않거나 작동되지 않는 사례도 많았다. 남구 달동과 신정동의 K,C,G 나이트클럽은 위반 정도가 심해 방화관리자 입건과 함께 과태료 처분, 시정보완 등의 명령을 받았다. K나이트클럽은 지하 3개층의 스프링클러 조작함의 회로가 고장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고 J나이트는 지하층 통로 유도등이 파손돼 있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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