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청은 18일 고객들이 대자연속에 있는 편안한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달리는 새마을호 열차에서 자연의 소리가 담긴 음악을 제공키로 했다고 밝혔다. 새와 물, 파도소리 등을 클래식이나 팝, 영화음악 등에 접목시킨 자연의 음악이 제공되는 열차는 경부선 4개 열차와 호남선 2개 새마을호 열차의 특실 3량으로 철도청은 2개월간 시험방송 및 고객선호도 조사를 거쳐 내년 3월부터는 특실 전체로 확대할 방침이다. 철도청 관계자는 "고객들이 머리가 맑아지는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생활의 스트레스를 씻고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악을 제공키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새마을호 특실 고객들에게는 최신인기가요와 가곡, 영화음악 등 5개 종류의 음악이 제공돼 왔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