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보건원은 18일 납품 도시락에 의한 세균성 이질환자가 전날보다 61명이 늘어난 39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질환자가 증가한 것은 의사환자들이 이질환자로 최종 판명되면서 세균성 이질확진환자로 분류된데 따른 것이라고 보건원은 설명했다. 이날 새로 확인된 이질환자는 신촌세브란스병원 1명, 서대문구 신현교회 7명,은평정보고교 15명, 경복궁 관람객 5명 등이다. 또 의사환자는 은평정보고교 2명, 종로.중구기동대 1명, 고대 1명 등 10명이 새로 보고되면서 이날 현재 모두 14명으로 조사됐고, 설사환자는 31명이 는 1천139명으로 집계됐다. 보건원 관계자는 "이번주들어 설사환자와 의사환자 발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어세균성 이질이 조만간 진정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기자 sh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