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지역의 외국산 담배 소비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태백시는 올들어 지난 10월말까지 외국산 담배 소비세 징수액이 3억4천500여만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지난 한해동안 외국산 담배 소비세 총징수액 1억7천800여만원에 비해 94%나 늘어난 것이다. 반면 태백시가 지방세 수입 증대 역점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내고장 담배 판매세 수입은 지난해 3억5천400여만원에서 6천600여만원으로 급감했다. (태백=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