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5시 25분께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오목천동 5층 파라다이스 상가에 설치된 엘리베이터가 3층에서 지하 1층 아래로 추락했다. 사고 당시 11인승 엘리베이터 안에는 서모(30)씨 등 어른 9명과 학생 및 어린이7명 등 모두 16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엘리베이터가 천천히 미끄러져 내려가는 바람에 탑승객 모두 병원에서 간단한 치료를 받은 뒤 귀가했다. 경찰은 일단 브레이크 이상으로 엘리베이터가 추락한 것으로 보고 엘리베이터시공업체와 보수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이다. (수원=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