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청년 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예산을 지원,실시하고 있는 정부지원 인턴제가 구직보다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4일 노동부 창원지방사무소와 창원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1년간 인턴제를 희망하는 업체의 구인수는 2천625명인 반면 인턴 구직인원은 이보다 적은 2천559명으로 부족했다.

이에따라 창원사무소와 센터가 올해 인턴채용을 목표한 1천359명에 비해 채용인인원은 전체 81%인 1천103명에 머물러 전국 채용비율인 87.4%를 밑돌고 있다.

특히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1차로 실시된 채용비율은 목표치에 93%로높았던 반면 2차 채용비율은 목표치에 51%에 불과했다.

이처럼 구인이 구직자보다 많음에도 불구하고 인턴채용이 미진한 것은 대부분의구직자가 생산 및 현장직을 기피하고 전문기술 및 사무직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또 일자리를 찾아 인턴으로 채용된 뒤에도 적성이 맞지 않거나 근로조건 불만,타 업체로의 취업, 진학, 가사사정 등으로 중도에 탈락하는 경우도 많다.

도내 인턴 가운데 고졸자 비율은 21.2%인 반면 나머지는 모두 전문대 이상의 대졸자로 고학력자다.

정부지원 인턴제는 정부가 청년층 실업을 줄이기 위해 청소년 미취업자를 채용하는 사업주에게 3개월간 1인당 월 50만원씩을 지급하고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3개월을 추가 지원하는 제도다.

(창원=연합뉴스) 최병길기자 choi21@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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