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원전 1호기(가압경수로, 950만㎾급)가 정상운전 중 13일 오전 10시 13분께 발전기 보호 설비인 접지 계산기 동작에 의해 터빈발전기 및 원자로가 자동 정지됐다. 발전 정지후 원자로는 안전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접지 계산기 동작원인 점검후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원전측이 밝혔다. 울진원전 관계자는 "원전 1호기의 이날 정지는 전원공급 계통의 고장에 의한 것으로 국제원자력 기구(IAEA) 사고.고장 등급 분류 지침에 따른 잠정 분류 결과 경미한 고장인 `0'등급에 해당되며 원자로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 (울진=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