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영태리 미 2사단 소속 캠프 에드워즈내 주유시설에서 1만4천800ℓ(200ℓ들이 74드럼) 분량의 휘발유가 누출된사실이 밝혀졌다. 이런 사실은 미군측이 지난 7일 보수중인 부대내 주유시설 중간 점검 과정에서 전체 저장량 2만4천ℓ가운데 1만4천800ℓ가 누출된 것을 확인해 드러났다. 미군측은 자체조사 결과 이 주유시설 바닥에 3군데 금이 가 있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 틈새로 휘발유가 새 지하로 스며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군 측은 사고가 나자 즉시 주유시설에 남아 있던 9천200ℓ를 빼낸 뒤 차단 언덕을 만드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이 부대는 지난 5월부터 문제의 주유시설 보수공사를 해 왔다. (파주=연합뉴스) 김정섭기자 kimsu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