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앞바다에 폭풍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13일오전 5시47분께 목포 선적 유자망어선 경양호(49t)가 조업을 마치고 항구로 대피하기 위해 한림항으로 이동중 제주도 비양도 등대 부근 바다 암초에 좌초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이에따라 현장 상황반과 특수 기동대 요원을 급파하고 구난함3척을 파견, 구조에 나섰다. 이 어선에는 선원 10명이 승선하고 있는데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기자 leek@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