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완상(韓完相) 부총리겸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은 14일 오후 집무실에서 장파오칭(張保慶) 중국 교육부 부부장(차관)을 비롯한 중국교육부 대표단과 만나 한.중교육교류 약정을 체결한다. 12일 교육부에 따르면 이번에 체결하는 교육교류 약정에는 ▲2년간 총 40명 이내의 정부초청 장학생 사업을 실시하고 ▲매년 5명 이내의 교수 또는 전문가를 초청하며 ▲자국학생의 상대방 국가 자비유학을 장려하는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2000년 현재 중국에서 유학중인 한국학생은 1만3천134명인데 비해 한국에 유학온 중국학생은 1천601명에 불과, 우리나라의 중국에 대한 유학 역조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조채희 기자 chaehee@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