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4시께 대전지검 형사1부 장 모 검사실에서 강도 강간혐의로 조사를 받던 정 모(30)씨가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주했다. 정씨는 이날 교도대원과 함께 화장실에 간 뒤 화장실 밖에서 감시하는 교도대원의 얼굴에 미리 숨겨 가지고 온 젤리 종류의 화장품을 마구 뿌린 뒤 달아났다. (대전=연합뉴스) 이은중기자 j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