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전남 고흥군 동일면 덕흥리 성천해수욕장 앞 바다에서 조업하던 현옥열(53.여.해녀.제주시 죽제주군 구좌읍 종달리)씨가 배 프로펠라에 상처를 입고 숨졌다. 현씨는 이날 오후 1시께 고흥선적 7t급 어선 원양호를 타고 해안에서 10여m 떨어진 바다에 나가 해삼과 전복 등을 채취한 뒤 승선하기 위해 물위로 올라 오다 배프로펠라에 다쳐 실종됐었다. 현씨의 사체는 수색에 나선 여수해경 경비정과 특수 기동대원들에 의해 이날 오후 4시40분께 인양됐다. (고흥=연합뉴스) 최은형 기자 ohchoi@yna.co.kr